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LG이노텍 '열전 반도체' 기술, '오브제 냉장고'에 적용

기사입력 : 2018년11월19일 09:23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09:30

크기,소음,진동 줄이고, 냉각 성능 높여줘
웨어러블, 차량·선박, 통신 등으로 확대 계획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이노텍의 열전(熱電) 반도체 기술이 협탁(침대 옆에 놓는 작은 탁자)냉장고에 적용됐다. 열전 반도체는 냉각용 컴프레서나 열선 없이 간편하게 냉각·가열이 가능한 기술이다. 

LG전자 협탁 냉장고 '오브제'에 LG이노텍의 ‘협탁 냉장고용 열전모듈’이 탑재됐다.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대표 박종석)은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오브제 냉장고에 열전 반도체 모듈(협탁 냉장고용 열전모듈)'을 탑재했다고 19일 밝혔다. LG 오브제 냉장고는 냉장고와 협탁을 하나로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제품이다.

열전모듈은 열전소자, 방열판, 방열팬이 합쳐진 부품으로 냉각용 컴프레서(냉매 압축기)시스템을 대체한다. 협탁 냉장고용에 들어가는 사이즈는 180x156x75㎜로 성인 손바닥 크기 만하다. 컴프레서와 냉매를 사용하지 않아 소음과 진동이 적다. 

냉각 성능은 일반 소형 냉장고보다 우수하다. 소형 냉장고 냉장온도가 최대 8℃까지 낮아진다면 협탁 냉장고용 열전도율을 적용한 LG 오브제는 3℃까지 낮출 수 있다.

LG이노텍은 협탁 냉장고용 열전모듈 적용분야를 가전뿐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 차량·선박, 통신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일근 LG이노텍 CTO(전무)는 "열전 반도체는 우리의 삶을 친환경적이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혁신 기술"이라며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력 제고는 물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