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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美 FDA에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임상 1상 신청

기사입력 : 2018년11월19일 08:58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08:59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브릿지바이오는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인 'BBT-877'의 임상시험 1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BBT-877은 섬유증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 종양 등 다양한 질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표적 단백질인 '오토택신(Autotaxin)'의 활성을 저해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지난해 5월 브릿지바이오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이 물질의 독점실시권을 확보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임상 1상을 위한 IND 제출 후 30일 간 FDA의 심사를 거친다. FDA에서 추가자료 보완 등을 요구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미국 현지에서 임상에 착수할 수 있다.

이번 임상 1상은 미국 네브레스카 주에 있는 초기임상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셀레리온에서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수행한다. BBT-877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한다. 임상은 내년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광희 브릿지바이오 부사장은 "내년 1월 중 첫 투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BBT-877 개발 성과를 하루 빨리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미지=브릿지바이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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