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재현 거침없는 7차례 해외 M&A…2030년 '월드베스트CJ' 박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5월 복귀 이후 중장기 비전 세워 '성큼'
쉬완스 2조원에 인수…글로벌 생활문화기업 의지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CJ가 미국 냉동식품 전문기업 쉬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를 인수하면서 2030년 목표한 '월드베스트CJ'(3개 이상 사업에서 세계 1위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현 회장이 복귀한 이후 과감한 글로벌 인수합병(M&A)을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이번 인수는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의지를 재확인했다.

18일 CJ그룹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5월 복귀한 이후 총 7차례 해외 인수합병을 성사시켰다. 올해 초부터는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비주력 사업 매각으로 확보된 자금으로 글로벌 M&A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이 회장은 그룹 공식행사에서 "2030년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궁극적으로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 월드베스트CJ를 만들어야 한다"며 중장기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또 올해 5월 열린 2018 온리원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 되자"고 거듭 강조했다.

◆ 작년 5월 복귀한 이재현 회장…해외 인수합병 7건

이번 쉬완스 컴퍼니 인수는 그 일환이다. 지난해 6월 CJ제일제당이 브라질 셀렉타와 러시아 라비올리를 인수한 데 이어 같은해 10월 CJ대한통운이 베트남 제마뎁을 사들였다. 올해 6월에는 미국 DSC로지스틱스, 이후 8월 미국 카이키와 독일 마인프로스트를 차례로 인수했다. 

지난 15일에는 CJ제일제당이 총 18억4000억 달러(약 2조881억원)에 쉬완스를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1년 대한통운을 1조9800억원에 인수한 이후 CJ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다. 

미국 미네소타주에 설립된 쉬완스 컴퍼니는 냉동식품 전문업체로, 전국 단위 냉동식품 제조 인프라와 영업 네트워크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미국 내 17개 생산공장과 10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피자와 파이, 아시안 애피타이저 등 시장에서 네슬레 등 글로벌 식품기업 다음으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CJ제일제당은 세계 최대 가공식품 시장인 북미를 본격 공략할 수 있는 추진력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CJ제일제당이 기존 캘리포니아와 뉴욕, 뉴저지, 오하이오 등 5곳에 보유한 생산기지가 4배 이상인 22개로 대폭 확대된다.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물류·유통·영업망도 동시에 확보된다.

CJ제일제당 측은 "쉬완스 컴퍼니의 브랜드 경쟁력과 인프라에 자사 식품사업 R&D 역량과 한국 식문화 우수성을 앞세워 2025년까지 아시안 가정간편식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식품·물류 중심 글로벌 사업 박차

CJ는 식품과 물류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20년 글로벌 톱5 물류기업 도약을 위해 다양한 국가에서 M&A를 추진, CJ그룹의 글로벌 영토 확장의 선봉장에 섰다.

중국 스피덱스와 말레이시아 센추리로지스틱스, 인도 다슬, UAE 이브라콤, 베트남 제마뎁을 연이어 인수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DSC로지스틱스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며 아시아를 넘어 미주까지 글로벌 사업 확장 기세를 뻗쳐나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전략 브랜드인 비비고를 앞세웠다. 2020년까지 국내외에서 1조9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이 중 1조원을 해외 매출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러시아, 베트남, 독일, 미국 등에서 식품업체들을 차례로 인수했다.

CJ그룹이 연초부터 매진해온 사업 구조 개편과 안정적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확장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27조원을 기록했으며 에비타(EBITDA)는 약 3조원을 달성했다. 재무안정성 지표인 에비타 대비 순차입금 비율도 2014년 2.9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장지혜 흥국증권 연구원은 "제일제당이 수익성은 높지만 본업과 관련이 낮고 연구개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헬스케어 사업부 대신 미국 가공식품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면서 "미국 내 아시안 냉동식품 시장은 연평균 7.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쉬완스의 B2C와 B2B 유통채널을 통해 커버리지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 모습(참고사진) /김학선 기자 yooksa@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관 "대한상의 담당자 법적조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이른바 '가짜뉴스 보도자료'에 대해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6개 경제단체와 긴급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제를 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이번 회의는 미국 관세협상, 고환율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주요 경제단체들의 현안을 점검하고, 특히 최근 상속세 관련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에서 촉발된 '가짜뉴스' 사안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우선 "대한상의를 소관하는 주무장관으로서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상속세 부담에 자산가 유출 세계 4위라는 지난주(3일)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는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질타했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제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인용한 통계의 출처는 전문조사기관이 아니라 이민 컨설팅을 영업목적으로 하는 사설업체의 추계에 불과하다"면서 "이미 다수의 해외 언론과 연구기관이 해당 자료의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소한의 검증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료를 인용·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또한 "해당 컨설팅업체 자료 어디에도 상속세 언급은 없음에도 대한상공회의소는 자의적으로 상속세 문제로 연결해 해석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보도자료에 인용된 '최근 1년간 우리나라 백만장자 유출이 2400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는 내용도 국세청에 따르면. 연평균 139명에 불과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김 장관은 "이번 사안은 국민과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해당 보도자료 작성·검증·배포 전 과정에 대해 즉각 감사를 착수했다"면서 "추후 감사 결과에 따라 담당자 문책, 법적 조치 등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과 현장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말부터 주요 단체, 협회들과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해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2-09 09:03
사진
李대통령 '잘한다' 55.8%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5.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했다는 긍정평가는 55.8%였다. 지난 조사보다 1.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07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못 했다는 부정평가는 39.1%로 지난 조사보다 1.6%p 떨어졌다. '잘 모름'은 5.1%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 투기 규제 및 물가 관리 등 체감도 높은 민생대책과 더불어 대기업 채용 유도,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같은 경제 활성화·균형 발전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5∼6일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p 오른 47.6%, 국민의힘 지지율은 2.1%p 떨어진 34.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6%, 개혁신당은 3.3%, 진보당은 1.3%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8.9%였다. 리얼미터는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9 09: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