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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CJ제일제당, 3분기 매출 5조원 육박 12%↑…"식품사업 매출 확대"

기사입력 : 2018년11월08일 17:29

최종수정 : 2018년11월08일 17:29

매출 전년비 12% 성장…4조9456억 기록
"식품부문 성장 극대화 할 것"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8일 CJ제일제당이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비 12.1% 성장한 4조94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5% 감소한 2652억원을 기록했다. 

우선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 조미소재 등 바이오 사업 핵심 제품의 판매량이 확대됐다. 브라질 CJ셀렉타(CJ Selecta) 등 해외 인수업체의 이익 확대가 더해져 바이오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

식품 부문도 가정간편식(HMR)과 주력 제품 판매 호조, 글로벌 고성장으로 가공식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미지=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비 17.2% 증가한 1조 2887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 판매 확대로 매출이 29% 증가한 바이오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핵산과 알지닌 등의 판매가 늘고 라이신 등 주요 아미노산 글로벌 판가가 전년비 상승했다. 바이오 사업의 영업익은 전년비 약 78% 증가한 544억을 기록, 22분기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식품사업부문의 매출은 1조4564억원을 달성했다. 비비고와 햇반컵반, 고메 등 주요 HMR 제품 매출이 전년비 40% 성장하며 고성장세를 지속했다.

또한 김치가 전년비 51%, 햇반이 전년비 17% 성장하는 등 여름 성수기를 맞은 주력 제품군 역시 가공식품 분야에서 확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에서 만두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비 30% 이상 확대됐다.

물류부문(CJ대한통운) 매출은 전년비 29.1% 증가한 2조 4184억 원을 달성했다. 중국 사업 등 글로벌 부문의 높은 성장과 택배시장 지배력 기반 신규 수주 확대로 택배 물량이 지속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성장기반을 확보하고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수익성 제고와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4분기 식품부문에서는 HMR, 김치 등 주력 카테고리 성장 극대화를 통해 시장규모를 확대하고 독보적 1위 사업자 지위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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