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668.17 (+35.93, +1.36%)
선전성분지수 8002.10 (+93.55, +1.18%)
창업판지수 1405.25 (+19.52, +1.41%)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이 미국 측에 무역협상 양보안을 제시했다는 속보와 10월 주택가격 지표 호조로 중국 주요 증시가 15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 오른 2668.1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상승한 8002.1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첨단기술 IT기업 위주의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 오른 1405.2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19억 위안과 2321억 위안을 기록했다.
유니콘(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개념주와 벤처투자 섹터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주요 외신에서 중국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측에 무역 관련 타협안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부동산 시장 경착륙 우려속에서도 10월 평균 신규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9.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저녁, 중국 IT공룡인 텐센트가 발표한 3분기 실적이 806억 위안(약 13조1천451억원)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아이젠(愛建) 증권은 "최근 중국 당국의 정책 호재로 중소형주가 증시의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939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1% 상승한 것이다.
15일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
15일 중국증시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
eunjoo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