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모바일 신작 11종 포함 신작 14종으로 체험부스 구성
[부산=뉴스핌] 성상우 기자 = 이번 지스타 최대 규모인 넥슨(대표 이정헌)의 지스타 부스가 모바일 신작 '바람의 나라:연'을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가득 채워졌다. 넥슨은 내년 출시 예정인 신작 14종을 앞세워 지스타 첫날부터 자사 전시 부스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
지스타 첫날인 15일 넥슨은 자사 부스에 11종의 모바일 체험 부스를 꾸렸다. 모두 내년 출시 예정작들이다. 대표작은 단연 자사 첫 온라인게임인 '바람의 나라'를 모바일로 구현한 '바람의 나라: 연'이었다. 바람의 나라는 넥슨의 첫 온라인게임이자 현재의 넥센을 있게 만든 지식재산권(IP)이다.
'바람의 나라: 연'을 플레이해볼 수 있는 체험부스는 체험 차례가 바뀔때마다 빈 자리가 없이 빼곡하게 채워졌다. 체험석에 자리를 잡은 관람객들은 일제히 스마트폰 화면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않고 게임에 집중했다.
이밖에도 넥슨은 대중적 인기를 끌었던 2001년작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모바일 버전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를 비롯해 2003년작 '테일즈위버'의 모바일게임인 '테일즈위버M'와 2004년작 '마비노기'의 모바일게임 '마비노기 모바일'도 부스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의 지스타 부스 전경 [사진=성상우 기자] |
넥슨은 이번 전시를 이해 지스타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꾸렸다. 이곳을 △시연존 △넥슨 스튜디오(NEXON STUDIO) △이벤트존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가로 50m, 세로 4m의 초대형 LED 화면을 설치하고 중앙 입구에 세로 6m 크기의 대형벽 세워 출품작 14종의 영상과 이미지를 노출했다.
올 한해 대형 게임사들의 모바일 대형작 출시가 없었던 만큼, 내년 출시가 확정된 지스타 출품작들에 대한 업계 관심은 어느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자사 대표 IP를 포함한 11종의 물량공세로 전시부스를 차린 넥슨의 지스타 흥행 여부가 내년 모바일 게임 업계 경쟁구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