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지면서 암호화폐 관련주들이 하락세다.
15일 비덴트는 오전 10시 5분 현재 전날보다 600원, 5.00% 내린 1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CI평가정보와 우리기술투자 그리고 옴니텔도 각각 2.21%, 2.66%, 3.10% 떨어지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4일(현지 시각) 비트코인은 12.28% 급락한 5510.96달러에 거래돼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13% 낙폭을 보였고, 리플은 15% 하락했다.
이날 하루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150억달러나 급감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8500억 달러로 올해 초보다 70% 이상 줄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비트코인 캐시의 하드포크(체인 분리)를 하루 앞두고 암호화폐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매도세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캐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하드포크(체인 분리)를 앞두고 18% 떨어졌다. 비트코인 캐시는 '비트코인 ABC' 또는 '코어 비트코인 캐시'와 '비트코인 SV'로 쪼개질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주식시장에서 불거진 기술주 약세도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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