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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한국당, '최순실 사건' 2년 만에 지지율 24.5% 회복

기사입력 : 2018년11월15일 09:37

최종수정 : 2018년11월15일 09:50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2년만에 20%중반 기록
2016년 10월 28일 최순실 태블릿PC보도 이후 처음
서울·호남·충청서 지지율 반등...민주당도 40%선 지켜
정의당 8.4%…바른미래당은 7주만에 5%대로 하락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2년만에 처음으로 20%중반대의 지지율을 회복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도 하락세인 더불어민주당은 40%선을 지켜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1월 12~14일까지 실시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7주째 내림세를 보인 민주당은 이번주 중반 지지도가 반등하며 주중집계 40.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12일에는 37.2%, 13일 39%, 14일 41.9%를 기록했다. 반등세를 보이고 있긴 하나 호남과 대구경북(TK), 연령대로는 20대와 60대 이상, 중도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이탈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돼 최종 주중집계는 11월 1주차와 비교해 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당은 3주째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22%였던 지지율은 13일 24.5%로 상승했다. 20%중반대를 기록한 셈인데, '최순실 태블릿PC'보도 나흘 후인 지난 2016년 10월 28일(24.7%)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20%중반대를 회복한 셈이다.

한국당은 충청권과 서울, 호남, 60대 이상과 40대, 보수층과 진보층,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다.

다만 최근 한국당 내부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전원책 전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간 불화와 해촉은 악재로 작용했다.

전원책 변호사의 기자회견이 있었던 14일에는 지지율이 22.1%로 하락했다. 11월 2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대비 2.1%포인트 오른 22.8%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한국당에 이어 높은 지지율을 보인 정당은 정의당이었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8.4%의 주중집계를 보이며 횡보했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 9월 이후 다시 5%대로 내려갔다. 이번주 바른미래당 최종 주중집계는 5.7%로 지난주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민주평화당은 이번주 2.3%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2%대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11월 12~14일 사흘간 진행했다.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9921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7.5%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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