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이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요청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동열 감독은 이날 오후2시30분 KBO(한국야구위원회) 7층 기자회견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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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0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선동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감독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10 yooksa@newspim.com |
KBO는 "선동열 감독이 오후 2시30분 서울 강남구 도곡동 KBO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선 감독 역시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기자회견 소식을 알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 감독이 어떤 말을 할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국가대표 감독을 사퇴하는 방향의 내용일 것으로 알려졌다.
선 감독은 기자회견에 앞서 매체들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제 때가 된 것 같다", "이제 내려놓고 싶다. 곧 모든 것을 밝히겠지만 긴 시간 심사숙고해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동열 감독은 앞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환영받지 못했다.
특히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전원 프로 선수로 발탁한 데 이어 오지환(LG)과 박해민(삼성) 등 병역면제 혜택과 관련해 많은 질타를 받았다.
특히 청탁을 받고 오지환을 선발했다는 의혹으로 시민단체에 신고를 당하기도 했으며. 지난달에는 현직 국가대표 감독 최초로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