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유광열 수석부원장이 금융시장 및 거시경제 전문가들과 국내외 금융시장 현안 점검에 나섰다.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사진=금융감독원> |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 부원장은 이날 금융감독연구센터 선임국장 및 금융계·학계·경제연구소 등 경제 및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미국 중간선거 등 대외 요인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10월 국내 증시 불안 이후 시장 동향, 2019년 국내 경제·금융 부문의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유 부원장은 금감원이 금융 부문의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8년 업그레이드할 예정인 ‘거시 건전성 감독 3종 세트’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거시 건전성 감독 3종 세트란 △거시건전성 감독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K-STARS) △금융산업 조기경보 시스템(-SEEK) △빅데이터 기반 거시 금융·경제 예측 모형(K-SuperCast) 등 계량 모형 기반 감독 수단을 의미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거시건전성 감독 업무 등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시장 전문가 등과의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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