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한라시멘트가 지난 12일 강원도 강릉 한라시멘트 광산 내 복구지역에서 ‘석회석 광산 멸종위기 야생식물 복원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라시멘트, 원주지방환경청,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 6월, 한라시멘트가 원주지방환경청·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과 체결한 ‘석회석 광산의 생태계 회복을 위한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한라시멘트는 지난 1년여 간 광산 복구지서식환경 개선·생태복구·멸종위기종 서식지 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해오고 있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 시간여 동안 약 400㎡ 면적의 이식지에 개병풍 종자를 파종하며 야생식물 복원을 위한 노력에 작은 힘을 보탰다.
한라시멘트를 비롯한 2개 기관은 파종한 모종의 생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후 광산 산림생태 복원을 위한 연구 등에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학성 한라시멘트 광산복원담당 부장은 “한라시멘트는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기 위한 방안으로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본 행사와 같은 실질적 노력들이 보다 가치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공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라시멘트, 원주지방환경청,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강원도 강릉 한라시멘트 광산 내 생태복원지역 일원에서 개병풍 종자 파종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8.11.13 [사진=한라시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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