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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이 탐낸 종목] 외인 '삼성전자' VS 기관 'KODEX' 러브콜

기사입력 : 2018년11월12일 07:10

최종수정 : 2018년11월12일 07:14

외국인 삼성전자·삼성전자우 2575억1500만원어치 매수
기관 "코스피 상승 베팅" KODEX200·레버리지 선택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지난주(11월5~9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수세가 뚜렷했다. 기관은 LG전자를 비롯 KODEX200, KODEX레버리지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지난주 외국인 매수 상위 종목 <자료=대신증권 HTS>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휠라코리아, 삼성생명, LG생활건강, 한국전력, 신한지주, 우리은행, 삼성SDI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를 각각 489만8300주(2156억6700만원), 113만4400주(418억4800만원)어치 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삼성생명 30만1100주(277억5400만원), 삼성SDI 8만3800주(201억1900만원) 등 삼성그룹주도 매수 상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기관 매수 상위 종목 <자료=대신증권 HTS>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KODEX시리즈를 633억6100만원어치 사들이면서 코스피 지수 상승에 베팅했다. LG전자, 롯데쇼핑 등 업종 대장주를 저점매수하는 양상도 이어졌다.

지난주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는 LG전자, KODEX200, KODEX레버리지, LG유플러스, 현대건설, 롯데쇼핑, 현대글로비스, OCI, 대한항공, 카카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KODEX200 116만7600주(319억4300만원), KODEX레버리지 249만1300주(314억1800만원) 등 코스피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KODEX 시리즈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LG전자 82만100주(579억6100만원), 롯데쇼핑 11만2900주(241억8400만원), 대한항공 61만8500주(185억3000만원) 등 업종 내 대장주 선택도 이어졌다. 시장 조정국면이 이어지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진 종목들을 저점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외국인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에는 유한양행, LG유플러스, 호텔신라, 신라젠, 셀트리온, 에이치엘비, 셀트리온헬스케어, KODEX200, LG이노텍, 삼성전기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관은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I, LG화학,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삼성물산, 셀트리온, 휠라코리아 등을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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