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입동이 지나고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링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올 겨울 유례없는 강추위가 예고된 가운데, 보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고기능성 아이템들이 주목 받고 있다.
유니클로 웜팬츠 [자료제공=유니클로] |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지속적인 R&D 투자 및 세계적인 섬유화학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한 신소재 개발을 바탕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상품들을 선보이며 보온성과 스타일 모두 놓치지 않는 겨울 패션을 제안한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히트텍(HEATTECH)’으로, 몸에서 나오는 수증기를 흡수해 열로 변환하는 섬유 테크놀로지로 탄생한 기능성 이너웨어다. 국내 2006년 출시된 히트텍은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보온성을 선사해 내의의 개념을 바꾸고 한국인들의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후 기본 히트텍에 이어 두께와 기모 안감을 다르게 해 보온성 효과가 더욱 높은 ‘히트텍 엑스트라 웜’과 ‘히트텍 울트라 웜’으로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해 상품을 매년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9일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과 협업한 히트텍 이너웨어 및 언더웨어로 구성된 ‘UNIQLO and Alexander Wang’ 컬렉션을 출시했다.
유니클로는 히트텍 소재를 이너웨어뿐만 아니라 양말, 장갑, 머플러 등 다양한 상품군에 적용하며 단순히 옷을 넘어 따뜻한 겨울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한파 대비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웜팬츠 컬렉션’을 통해서도 히트텍 소재로 만든 성인용 팬츠를 선보인다. ‘웜팬츠 컬렉션’의 또 다른 라인업인 ‘윈드블럭 웜팬츠’도 유니클로의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상품이다. 겉감과 안감 사이에 초슬림형 방풍 필름을 삽입하는 방풍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찬바람을 막고 보온성을 유지해준다.
유니클로의 혁신이 엿보이는 다른 상품은 ‘심리스 다운(Seamless Down)’이다. 다운의 겉감을 봉제선 대신 압착 접착 방식으로 처리한 심리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일반 다운과 차별화되는 기능성을 구현했다. 봉제선을 제거했기 때문에 바람이 들어오지 않아 보온성이 매우 뛰어나고 털 빠짐도 적다. 또한 무게가 가벼워 활동하기 편안하며, 깔끔한 디자인과 부해 보이지 않는 슬림한 실루엣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에 어울린다. ‘2018 F/W 심리스 다운 컬렉션’은 롱패딩인 ‘심리스 다운 롱 코트’와 숏패딩인 ‘심리스 다운 파카’, 허벅지까지 오는 ‘심리스 다운 코트’ 등 총 3가지 기장의 상품으로 구성되었으며, 모두 20만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도레이의 테크놀로지에 기반해 탄생한 경량패딩 ‘울트라 라이트 다운’은 국내 경량패딩 트렌드를 이끈 제품이다. 얇고 가벼워 걸치기 간편한 한편, 보온성이 뛰어나고 발수 가공을 더해 가벼운 비나 눈에 젖지 않는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췄다. 한겨울에는 두꺼운 아우터 안에 겹쳐 입는 ‘이너 패딩’으로 활용도가 높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브랜드 철학 ‘라이프웨어(LifeWear)’에 기반해 더 편안한 일상을 만드는 옷을 제공하고자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소재 연구를 통해 겨울철 꼭 필요한 기능성을 갖춘 상품들을 개발하고 소비자 니즈를 바탕으로 상품을 업그레이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니클로 심리스 다운 롱코트 [자료제공=유니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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