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작곡가 슈프림 보이를 비롯해 많은 동료와 네티즌들이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우영을 애도했다.
슈프림 보이는 7일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형이자 친구 김우영 군이 11월5일 사고로 별세했다. 먼 곳에서 걸음 해주시는 분들은 오시는데 시간이 걸려 먼저 이렇게 소식 전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평소 사람들을 만나 함께 시간 나누는 것을 좋아하던 친구였기에 우영이를 아시는 분들이 함께 자리해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모델 겸 타투이스트 김우영 [사진=김우영 인스타그램] |
슈프림 보이의 글로 소식을 알게 된 이들은 젊은 나이에 사고사한 그를 안타까워했다. 네티즌들은 "너무 젊은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토바이가 위험하긴 한가보다. 젊은 생 안타깝다" 등의 의견을 SNS와 온라인 게시판에 게시했다.
김우영은 지난 5일 오후 5시 30분쯤 서울 마포대교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김우영은 얼굴을 비롯해 전신에 타투를 새겨 생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방탄소년단 RM과 미국 래퍼 왈레의 콜라버레이션곡 ‘체인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얼마 전까지도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 오르며 활발히 활동했다.
김우영의 발인은 8일 낮 12시에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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