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日, 뉴욕 훈풍에 상승…中, 무역분쟁 우려 속 하락

기사입력 : 2018년11월08일 17:19

최종수정 : 2018년11월08일 17:19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뉴욕 증시 랠리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간밤의 뉴욕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온 영향으로 랠리를 이어갔다. 여기에 전자업체인 도시바의 비용 절감 및 대규모 자사주 환매 발표가 도쿄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82% 상승한 2만2486.92엔에 하루를 마쳐, 2주 반 만에 가장 높은 마감가를 기록했다.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1.74% 오른 1681.25엔에 마감했다.

앞서 지난 6일 치러진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상원은 공화당이 수성하고, 하원은 민주당이 8년 만에 탈환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다. 애널리스트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관련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낙관론 속에 투자자들이 주식을 다시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간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요시노리 시게미는 로이터에 "중간선거가 치러지기 전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매입을 기다렸던 투자자들이 이제서야 매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이어 이제 시장은 올해 말에 있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오는 12월과 2019년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업종별로는 도시바가 큰 상승세를 보였다. 도시바는 이날 2017년 7월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도시바는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사업 법인 청산과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도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에 도시바는 13% 상승했다. 

도시바는 또 자사주의 최대 40%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후쿠나가 히로유키 인베스트러스트 대표는 "실적이 부진한 사업부의 매각 가능성과 인원 감축에 대한 보도가 이미 나온 만큼 시장에서 (도시바의) 이 같은 움직임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외주의 최대 40%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발표도 분명히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스루가은행은 상반기 순 손실액이 약 50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로이터의 보도가 나간 이후 16% 올랐다. 스루가은행은 당초 120억엔의 순이익을 예상했다. 트레이더들은 은행이 손실을 볼 것이라고 예측하고, 주식을 매도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액의 액수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이후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8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에 대한 우려 속에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구오셩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가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2% 내린 2635.63포인트에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70% 하락한 7698.0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0.28% 내린 3212.77포인트로 하루를 마감했다.

한편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수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를 나타내, 로이터통신의 예상 증가율인 11%를 크게 웃돌았다. 아울러 지난 9월의 14.5% 증가도 상회했다.

10월 대미 무역 흑자는 317억8000만달러(약 35조5078억원)로 집계됐다. 비록 사상 최대치로 기록된 전달의 341억3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미·중 통상 갈등 속에서도 중국의 수출은 호조를 보였다.

홍콩 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41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8% 상승한 2만26247.91포인트를, H지수(HSCEI)는 0.61% 오른 1만706.2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7% 상승한 9945.3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검장 정진우…동부 임은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서울중앙지검장에 정진우(52·사법연수원 29기) 서울북부지검장이 내정됐다. 검찰 2인자인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노만석(54·29기)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이 맡게 됐다. 법무부는 1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대검검사급 4명, 고검검사급(차·부장검사) 2명 등 6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 일자는 오는 4일이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 DB] 정 지검장은 국가정보원 파견 근무 이력이 있는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2003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1년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이 만들어지자 대검 중앙수사부로 파견돼 일했고, 이후 법무부 국제형사과장·공안기획과장, 북부지검 형사4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과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중앙지검 1차장검사 등을 거친 뒤 2022년 윤석열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과학수사부장을 지냈고, 이후 춘천지검장을 거쳐 현재 북부지검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0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노 검사장은 광주지검·인천지검 특수부장검사, 중앙지검 조사2부장검사, 서울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서울고검 차장검사 시절 서울고검장 직무대리를 했던 그는 심우정 검찰총장의 퇴임으로 한동안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성상헌(52·30기) 대전지검장이 보임됐다. 성 지검장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검사,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대검 수사정보2담당관, 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인천지검 형사1부장검사, 동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2022년 윤석열 정부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 '1순위'인 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거친 뒤 다음 해인 2023년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보좌했다. 이후 지난해 인사에서 대전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울러 동부지검장에는 임은정(50·30기)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남부지검장에는 김태훈(54·30기) 서울고검 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임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고발자를 자처하며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해 온 인물이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그의 '저격수' 역할을 하며 강하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김 검사는 윤석열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과장, 중앙지검 4차장검사 등 요직을 지냈다. 그는 과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개입 사건'을 지휘한 인물로, 당시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을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차관을 보좌해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최지석(50·31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맡게 됐으며, 현재 법무부 검찰국장을 맡고 있는 송강 국장은 광주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사의를 표명한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 신응석 남부지검장, 양석조 동부지검장,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은 의원면직됐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7:47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