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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日, 뉴욕 훈풍에 상승…中, 무역분쟁 우려 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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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뉴욕 증시 랠리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간밤의 뉴욕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온 영향으로 랠리를 이어갔다. 여기에 전자업체인 도시바의 비용 절감 및 대규모 자사주 환매 발표가 도쿄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82% 상승한 2만2486.92엔에 하루를 마쳐, 2주 반 만에 가장 높은 마감가를 기록했다.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1.74% 오른 1681.25엔에 마감했다.

앞서 지난 6일 치러진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상원은 공화당이 수성하고, 하원은 민주당이 8년 만에 탈환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다. 애널리스트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관련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낙관론 속에 투자자들이 주식을 다시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간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요시노리 시게미는 로이터에 "중간선거가 치러지기 전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매입을 기다렸던 투자자들이 이제서야 매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이어 이제 시장은 올해 말에 있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오는 12월과 2019년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업종별로는 도시바가 큰 상승세를 보였다. 도시바는 이날 2017년 7월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도시바는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사업 법인 청산과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도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에 도시바는 13% 상승했다. 

도시바는 또 자사주의 최대 40%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후쿠나가 히로유키 인베스트러스트 대표는 "실적이 부진한 사업부의 매각 가능성과 인원 감축에 대한 보도가 이미 나온 만큼 시장에서 (도시바의) 이 같은 움직임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외주의 최대 40%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발표도 분명히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스루가은행은 상반기 순 손실액이 약 50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로이터의 보도가 나간 이후 16% 올랐다. 스루가은행은 당초 120억엔의 순이익을 예상했다. 트레이더들은 은행이 손실을 볼 것이라고 예측하고, 주식을 매도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액의 액수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이후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8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에 대한 우려 속에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구오셩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가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2% 내린 2635.63포인트에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70% 하락한 7698.0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0.28% 내린 3212.77포인트로 하루를 마감했다.

한편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수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를 나타내, 로이터통신의 예상 증가율인 11%를 크게 웃돌았다. 아울러 지난 9월의 14.5% 증가도 상회했다.

10월 대미 무역 흑자는 317억8000만달러(약 35조5078억원)로 집계됐다. 비록 사상 최대치로 기록된 전달의 341억3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미·중 통상 갈등 속에서도 중국의 수출은 호조를 보였다.

홍콩 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41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8% 상승한 2만26247.91포인트를, H지수(HSCEI)는 0.61% 오른 1만706.2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7% 상승한 9945.3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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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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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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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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