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민연금 개편안 15일 공개…보험료율 인상·국가지급 보장 유력

기사입력 : 2018년11월07일 14:57

최종수정 : 2018년11월07일 14:57

국민연금 정부안 공청회 개최..복수안 제시
20년만에 보험료 인상 가닥
지급보장 명문화도 담길 듯
40% 향하는 소득대체율은 유동적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오는 15일 국민연금 제도개선안을 공개한다. 개선안에는 '국가 지급보장 명문화'와 '보험료율 인상'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며, 단수안이 아닌 복수안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15일 공청회를 통해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공개하고 이달 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민연금법은 5년마다 국민연금의 장기재정추계 결과와 종합운영계획을 국회에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김승현 기자]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여아모두 국민연금에 대해 복지부가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한다며 단일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지만 예정대로 복수안을 국회에 제시할 전망이다.

정부안에서 관심이 쏠리는 것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이다. 소득대체율은 오를지, 유지를 할지, 내릴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보험료율은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국민연금 소진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보험료율 인상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민연금 제도발전위원회는 이미 보험료율 인상을 공론화했다.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1988년 제도 도입 당시 소득의 3%에서 1993년 6%를 거쳐 1998년 9%로 인상된 뒤 20년째 동결돼 왔다.

소득대체율은 도입 당시 70%에서 현재 45%까지 낮춰진 데 이어 2028년이면 40%가 된다. 소득대체율은 국민연금 40년 가입을 전제로 은퇴 전 생애 평균소득에 비례해 보장 수준을 결정하는 비율을 말한다.

지난 8월 제도발전위원회는 2057년 기금이 소진될 거란 재정 전망 결과를 토대로 두가지 안을 내놓았다.

소득대체율을 현재 수준인 45%로 고정하면서 보험료율을 즉각 9%에서 11%로 2%포인트(p) 올리는 안과 예정된대로 2028년까지 40%로 낮추면서 10년간 13.5%로 4.5%p 단계 인상하는 안 등이다.

정부안도 이 같은 맥락에서 마련될 전망이다. 소득대체율이 어떻게 조정되든 보험료율은 인상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다양한 정책조합을 검토해 복수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의 지급보장을 명문화하는 것도 정부안에 담긴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연금의 지급보장을 명문화하는 것을 공론화했기 때문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지급보장 명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후소득보장 체계를 국민연금 중심에서 기초연금 등과 연계해 다층화하는 방향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됐던 수급연령(만 65세) 상향 조정은 여론악화로 이번 개편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