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파이터치연구원 “최저임금 인상 + 카드 수수료 인하 = 고용 쇼크”

기사입력 : 2018년11월07일 13:52

최종수정 : 2018년11월07일 13:52

최저임금 10.9%↑, 신용카드 수수료 7.46%↓... 근로자 약 96만명 감소
"카드수수료율 인하가 오히려 소상공인 매출 줄일 수 있어"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오는 2019년 예정된 최저임금 인상과 카드수수료 인하가 동시에 일어날 경우 고용 쇼크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기관 파이터치연구원은 7일 '최저임금 인상과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이 10.9% 인상될 경우, 일자리 자동화를 초래해 최저임금 적용 대상자가 약 47만명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정대로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신용카드 수수료가 7.46% 인하되면, 기업 총매출액은 66조4000억원 감소하고, 근로자는 약 96만명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 개념도. [자료=파이터치연구원]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장은 "이미 신용카드 수수료 상한이 0.8~2.3%까지 낮아진 상황에서 수수료를 더 인하한다면 카드사는 자금 조달 비용을 카드회원에게 전가해 연회비를 인상할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이라면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11조8000억원 줄어들게 되고 기업 전체 매출액은 66조4000억원, 근로자는 96만명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라 원장은 내년도 최저임금 10.9% 인상을 심도있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자리안정자금은 사실상 올해 인상분에 대한 지원일 뿐"이라며 "내년도 추가 인상은 실질적으로 큰 충격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또한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인하할 경우, 오히려 소상공인의 매출을 더 많이 줄이는 역효과가 생길수 있기 때문에 현행 수수료율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