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8인조로 개편된 구구단이 영화 '오션스8'를 모티브로 삼은 걸크러쉬 매력으로 돌아왔다.
구구단은 6일 서울 광장동 YES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3집 '액트5. 뉴 액션(ACT.5 New A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구구단은 앞서 멤버 혜연이 건강과 학업 문제로 탈퇴한 탓에 8인조로 재편됐다.
그동안 귀엽고 밝은 이미지를 주로 선보였던 구구단은 이번 타이틀곡 '낫 댓 타입(Not That Type)'으로 보이시한 느낌을 장착한 걸크러시 콘셉트로 변신했다. 더 강렬하고 그루브한 음악과 함께 더 파워풀한 안무가 더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구구단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 앨범 ‘Act.5 New A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1.06 kilroy023@newspim.com |
리더 하나는 "극단이란 콘셉트로 데뷔한 지 2년이 좀 넘었다. 유닛 무대에 이어 단체 앨범으로 나오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각오를 얘기했다.
미나는 "이번 앨범은 구구단만의 '멋쁨(멋지고 예쁨)'을 힙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풀어봤다. 기존보다 자유분방한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포인트를 소개했다. 세정은 "오션스8을 모티브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낫 댓 타입'을 두고 나영은 "신나고 에너지틱한 느낌이 넘치는 곡이다. 구구단의 당돌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미나는 "'아임 낫 댓 타입' 하는 후렴 부분이 킬링파트다. 개인적으로 세정 언니 애드립이 또 하나의 킬링파트가 될 것"이라면서 본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구구단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 앨범 ‘Act.5 New A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1.06 kilroy023@newspim.com |
특히 8인조로 재편된 구구단의 멤버 구성에 많은 이의 관심과 우려가 쏟아졌다. 하나는 "시작은 9명이 했지만 혜연이도 편지에 썼듯이 한 명의 단짝으로 응원하겠다고 해줬다. 이번 노래도 좋다고 해줬다. 우리도 건강 많이 회복하고 학업에 열중했으면 좋겠다는 얘길 나눴다"고 혜연의 근황을 전했다.
나영은 "단짝분들과 함께 있으면 우리는 더 빛난다.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8명이 더 꽉 채우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고 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트와이스, 워너원, 엑소 등과 함께 11월 대전에 돌입하게 된 상황도 구구단에겐 좋은 소식만은 아니다. 나영은 "걱정을 하긴 했다. 하지만 쟁쟁한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고 무대르 보면서 배우는 게 정말 많다. 기대가 많이 되고 구구단만의 매력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어른스러운 대답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구구단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 앨범 ‘Act.5 New A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1.06 kilroy023@newspim.com |
이번 앨범으로 활동하며 하나는 "구구단이 귀엽고 발랄한 매력에 이어 당당하고 멋있고 그루브한 음악도 잘 어울리는 팀이구나, 더 발전하고 있구나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목표를 얘기했다.
끝으로 올해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나영은 "올해 단짝분들 덕에 콘서트를 하게 됐다. 우리가 모여서 팬들을 위한 자작곡을 써보고 싶다. 좀 욕심을 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예고했다.
구구단의 신곡 '낫 댓 타입'은 신나는 비트 위에 유니크한 신스 사운드와 화려한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다채로운 구성을 자랑한다. 타이틀곡을 포함한 '액트5. 뉴 액션'의 전곡은 6일 오후 6시에 공개되며, 구구단은 오는 12월1일과 2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