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제주항공 주가가 17분기 연속 흑자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
6일 2시 14분 현재 제주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5.28%(1760원) 상승한 3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의 주가 상승 요인은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적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3501억원, 영업이익은 6.4% 감소한 378억원으로 2014년 3분기 이후 17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영업이익률은 연간누적실적 보다 높은 10.8%를 기록했다.
김익상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연간 실적은 상반기 호조 영향에 따라 기록 갱신될 전망”이라며 “근거리 국가로의 관광객 증가 그리고 탑승률 상승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가하락이 과하게 진행돼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향후 견조한 항공수요, 기단확대, 탑승률 상승 등을 감안할 경우 점진적인 매수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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