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는 직원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DIY(Do It Yourself) 출퇴근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DIY 출퇴근제’는 개인별 업무 특성과 생활환경에 맞춰 자신의 출퇴근 시간을 주 단위로 조정할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공통 근무시간만 준수하면, 나머지 시간은 주 40시간 내에서 자유롭게 출퇴근할 수 있다.
또한 연장근무는 주 12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이를 초과하지 않도록 별도 부서에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주일 총 근무시간 52시간이 임박한 직원에게는 자동으로 알림이 가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업무 프로세스 혁신 프로젝트에도 적극 나선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이미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위한 업무용 메신저 ‘슬랙(Slack)’과 업무관리 시스템 ‘지라(Jira)’를 전사적으로 도입했다. 이번 ‘DIY 출퇴근제’ 시범 운영과 더불어 슬랙, 지라 이용을 더욱 활성화 해 불필요한 소통은 줄이고 업무 생산성은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DIY 출퇴근제’는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추후 제도를 보완·수정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미선 에스티유니타스 그룹장은 “’DIY 출퇴근제’ 도입을 통해 고정적인 출퇴근 시간에서 벗어나고, 개인별로 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구축해 교육, IT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IY 출퇴근제에 맞춰 출근하는 에스티유니타스 직원의 모습 [사진=에스티유니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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