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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트북 펜' 라인업↑…혁신제품으로 PC 강화

기사입력 : 2018년11월05일 13:49

최종수정 : 2018년11월05일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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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펜 추정 4가지 모델 전파적합 등록 마쳐
삼성전자, 작년 말 S펜 더한 '노트북 펜' 출시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출시됐던 '노트북 펜(Pen)'의 후속 모델을 선보이면서 라인업을 강화한다. 특히 '펜'과 같은 혁신 제품으로 PC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2018년형 '노트북 펜' [사진=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

5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일 'NT930QBE', 'NT930SBE', 'NT950XBE', 'NT930XBE' 모델명으로 노트북에 대한 KC인증을 위한 전파 적합등록을 마쳤다.

해당 제품들은 S펜이 탑재된 '노트북 펜'의 새로운 모델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내놓은 노트북 펜의 제품명은 NT930 혹은 NT950으로 시작하며 모두 'QAA'로 끝난다. 이번에 전파 적합 등록을 마친 제품들은 모델명이 NT930 혹은 NT950으로 시작하고 'QBE', 'XBE', 'SBE'로 끝난다.

전자제품 제조사들이 국내에서 통신 기능을 탑재한 기자개를 판매하려면 전파법에 따라 전자파 적합인증이나 적합등록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통상 업계에서는 적합성 평가를 받은 기기는 가격·유통 경로 조율만 남겨둔 '출시 임박 제품'으로 본다.

업계 관계자는 "전파 등록된 노트북들은 노트북 펜의 후속 모델인 것으로 안다"며 "다만 4개 모델이 나오는 시기는 시차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노트북 펜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S펜'을 탑재한 노트북이다. 모니터가 360도 회전이 가능한 컨버터블 노트북으로 기존 노트북과 태블릿PC, 갤럭시 노트의 장점을 모두 결합한 혁신형 제품으로 알려져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혁신 제품인 '노트북 펜'을 출시하면서 틈새시장이던 국내 컨버터블 노트북 시장을 장악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면서 컨버터블 노트북 시장 규모 자체도 급격히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한국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컨버터블 노트북 출하량은 3만1000대로 전체 노트북 출하량 48만2000대 중 6.4%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2분기 전체 노트북 출하량 51만3000대 중 컨버터블 노트북 출하량 5000대가 차지하는 1%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권상준 IDC 수석연구원은 "삼상전자는 노트북 펜을 출시하면서 컨버터블 노트북에 대한 인지도를 끌어올려 올해 상반기 시장 확대에 역할을 했다"며 "해외 제조사들도 듀얼 모니터를 앞세운 컨버터블 노트북을 들고 나오면서 하반기 컨버터블 노트북 시장 분위기는 더 좋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멀티 기능과 편리성을 갖춘 덕분에 올해 전체 노트북 시장의 1%에 불과한 컨버터블 노트북 시장 규모가 2022년까지 10% 내외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노트북 펜'을 중심으로 PC 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달 22일 노트북 플래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축소로 매각설까지 돌았던 PC 사업에 대해 "PC사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한 바 있다.

당시 최영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PC사업팀장(전무)는 "과거 PC가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와 혁신을 하지 못하는 사이에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대체했다"며 "하지만 최근 PC는 고유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부분과 모빌리티(Mobility) 극대화, 사용자 사용성 증대 등의 3가지 방향으로 변화하며 진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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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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