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LG전자·이마트, 쇼핑 도와주는 '서비스 로봇' 내놓는다

기사입력 : 2018년11월05일 09:31

최종수정 : 2018년11월05일 09:40

5일 '리테일 서비스 로봇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자율주행·사물인식' 등 로봇 기술 적용해 '스마트 카트' 개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전자가 국내 유통시장을 겨냥한 서비스 로봇의 개발에 나섰다. 국내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함께 대형마트에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카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가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선보인 'LG 클로이 카트봇'. [사진=LG전자]

5일 LG전자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이마트 본사에서 리테일 서비스 로봇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와 이마트는 리테일 서비스 로봇으로 가장 먼저 스마트 카트를 내년 상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으로, 이 로봇은 쇼핑하는 고객을 따라다니며 무거운 카트를 직접 끌고 다녀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로봇 개발은 LG전자에서 로봇 제품군 'LG 클로이'를 개발해 온 로봇 선행연구소가 맡았다.

로봇 선행연구소는 지난해 6월 지능형 로봇의 선행연구를 위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컨버전스센터 내에 설립됐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의 '공항 안내 로봇'을 선보인 바 있으며, 최근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클로이 홈'을 개발해 파리바게뜨에서 '스마트 제과점베이커리' 시범서비스도 시작했다.

조택일 LG전자 컨버전스센터장은 "다양한 장소에 서비스 로봇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로봇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봇 사업은 LG전자의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중 하나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로봇 제품군을 총칭하는 'LG 클로이' 브랜드를 공개, 최근까지 △클로이 홈 △클로이 안내 로봇 △클로이 청소 로봇 △클로이 잔디깎이 로봇 △클로이 서브봇 △클로이 포터봇 △클로이 카트봇 △클로이 수트봇 등 8종의 로봇을 공개했다.

LG전자는 로봇 사업 강화를 위해 지분투자와 로봇전문업체,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외부와의 개방형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엔젤로보틱스(Angel Robotics)'를 시작으로 올해 서비스 로봇 솔루션업체 '로보티즈(RoboticRobotis)', 인공지능 스타트업 '아크릴(Acryl)', 산업용 로봇제조업체 '로보스타(Robostar)', 미국 로봇개발업체 '보사노바 로보틱스(BossaNova Robotics)' 등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