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고(故) 신성일(본명 강신성일)의 공동장례위원회 측이 4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구체적인 장례 절차를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고 신성일의 빈소가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2018.11.04 jjy333jjy@newspim.com |
장례는 알려진 대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장례위원장은 지상학 (사)한국영화인단체총연합회 회장와 안성기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이 맡았다. △고문은 신영균, 김동호, 김지미, 윤일봉, 김수용, 남궁원, 임권택, 정진우, 이두용, 오석근, 문희, 고은아 △부위원장은 이덕화, 거룡, 장미희, 송강호, 강수연, 최민식 △집행위원장은 김국현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홍보위원장은 김두호 영화평론가 △의전위원장은 영화배우 신영일 △호상은 이해룡 (사)한국영화인원로회 이사장 △집행위원은 편원혁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사무국장, 주기석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사무국장 △장례위원은 양윤호, 조동관, 이민용, 윤석훈, 박만창, 장태령, 홍기영, 박현우, 이춘연, 정지영, 문성근, 채윤희, 조영각, 안병호, 박종원, 박상원, 신언식, 김형준, 주원석, 홍승기, 김용문, 이무정, 강철, 김학구, 독고영재, 박해미, 김형일, 전영록, 이갑성, 이진영, 김보성, 신재천, 이상우, 조병구, 송재문, 오준영, 노기흘, 한기엽, 이동삼, 조혜정, 정재형, 김홍준, 김영인, 이준익, 봉준호, 박찬욱, 이용관, 전양준, 배창호다.
3일장으로 5일 오전 10시30분 입관, 6일 오전 10시 영결식을 갖고 11시 발인한다. 유골은 경북 영천 선영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지상학 회장은 “신성일 선배는 그 시대의 아이콘이다. 신영균 회장같은 색의 톱스타도 있지만, 그 전에도 이후에도 흉내내기 힘든 대단한 연기자”라고 추억했다.
이어 “지난 9월17일 병문안을 갔다. 그때만 해도 심각하지 않았다. 심지어 5월에 이장호 감독과 작품을 들어간다고, 자신이 각색까지 했다며 매우 의욕을 가지고 기대를 했다. 이렇게 갑자기 별세할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 회장은 “신성일 선배의 꿈 중에 하나가 영천에 신성일 박물관을 만드는 거였다. 그걸 못 이뤄서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다.
고 신성일은 이날 오전 2시25분께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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