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한 주간(10월20일~11월2일) 국내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주 초반 코스피는 미국 아마존과 구글을 포함한 주요기업 실적 둔화에 따른 글로벌 증시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2000선이 붕괴됐다. 이후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따른 뉴욕증시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돼 하락폭이 제한됐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1.88% 하락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4.28%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 전자(2.92%), 의료 정밀(0.41%)이 강세를 보인 반면, 건설업(-6.36%), 통신업(-6.35%)은 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38% 하락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주식은 한 주간 모든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중소형주식 펀드 -3.12%, 일반주식 펀드 -2.17%, 배당주식 펀드는 -1.97%를 기록했고, K200인덱스 펀드는 –1.41%를 기록했다.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4조1714억원 증가한 199조7797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2조9736억원 증가한 202조702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89억원 감소한 31조5643억원, 순자산액은 6697억원 감소한 28조329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455억원 증가한 17조6799억원, 순자산액은 574억원 증가한 18조1534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형 펀드 설정액은 전주와 동일하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3조2883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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