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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주연, 최정·최항 조연... SK 와이번스, 두산베어스와 KS 맞불

기사입력 : 2018년11월02일 23:38

최종수정 : 2018년11월03일 00:03

SK 연장 10회말 한동민 끝내기포로 한국시리즈 진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김태훈 인턴기자 =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서 맞붙는다.

프로야구 구단 SK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5차전에서 연장 10회말 한동민의 끝내기 홈런으로 넥센을 11대10으로 꺾었다.

SK는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지난 2012년 이후 6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당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SK는 2010년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2011년과 2012년에는 모두 삼성에게 우승컵을 내준 아픈 기억이 있다.

SK는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한 두산 베어스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10년 만의 재대결이다. SK는 2007년과 2008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승리해 2연패를 거뒀다.

SK와 넥센은 연장 승부에서도 접전을 펼쳤다.

이날 선취점을 낸 넥센은 10회초 팽팽했던 균형을 깨트렸다. 연장 10회초 임병욱의 안타로 엮은 무사 2루서 김민성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점수를 10대9로 엮었다.

SK는 한동민의 굿바이홈런으로 한국시리즈 티켓을 손에 쥐었다. 10회말이 시작되마자 SK는 김강민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인천 홈팬들을 환호케했다. 신재영의 3구째 커브를 강타했다. 그리고 한동민은 신재영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9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끝내기 홈런으로 연결했다.

플레이오프 MVP는 김강민이 차지했다. 그는 플레이오프에서 타율 0.429(21타수 9안타) 3홈런 6타점 1도루 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K가 연장 10회 한동민의 끝내기 홈런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사진= SK 와이번스]
최정(왼쪽)과 최항 형제가 2018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큰 활약을 했다. [사진= SK 와이번스]

플레이오프에서 최정과 최항 형제는 큰 활약을 했다.

1차전서 SK를 불붙게 한 것은 ‘형’ 최정(31)이었다. 그는 선발 브리검이 던진 몸쪽 높은 공이 얼굴 부근으로 향하자 순간 흥분했다. 방망이를 냅다 집어 던졌다. 양팀 선수들은 벤치클리어링을 벌였지만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최정의 솔로포(1회)와 김강민의 투런포(4회), 박정권의 9회말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승리했다.

SK는 기세를 몰아 내리 2차전을 이겼다. 2차전서 SK는 김강민(5회)과 최정(7회)의 솔로포, 이재원의 투런포(6회) 등 홈런 3방으로 상대를 눌렀다. 하지만 주춤한 SK는 2승2패로 5차전을 치러야 했다. 5차전 정규이닝에서는 4번타자 로맥이 동점 스리런포를 터트린후 ‘동생’ 최항(24)이 분위기를 바꿨다.

양팀은 밀고 밀리는 역대급 경기를 펼쳤다.
SK는 0대3으로 뒤진 6회말을 맞았다. 평행이론처럼 넥센 선발 투수는 브리검이었다. 브리검은 실책이 빌미가 돼 강판됐다. 그는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안타를 내준 후 한동민을 상대로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하지만 넥센 2루수 김혜성이 2루에 악송구를 던져 상황은 무사 1,2루가 됐다. 브리검은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로맥에게 동점 3점포를 허용했다.

SK는 대타 작전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최정의 동생 최항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동엽의 안타와 김성현, 강승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엮었다. ‘대타’ 최항은 교체투수 안우진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주자 모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를 쳐냈다. SK는 단숨에 승부를 6대3으로 갈랐다.

최항은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SK의 8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형 최정은 지난 2005년 입단, 홈런 타자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같은 팀 형제 선수가 포스트시즌에 오른 것은 2010년과 2012년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조동화(SK), 조동찬(삼성)이 유일하다.

7회말 최정은 바뀐 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5구만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SK는 다시 대타 카드를 꺼냈다. 넥센은 투수를 오주원으로 교체했지만 ‘대타’ 나주환의 중전안타를 막지 못했다.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한동민이 홈을 밟아 1점을 더 보탰다. 안우진(19)은 이번 가을야구에서 3승을 작성, 넥센의 6승에 큰 기여를 했으나 마지막에는 웃지 못했다. 이번 가을 야구서 안우진은 9경기 동안 6경기에 나왔다. 준플레이오프 2경기와 플레이오프에서는 4경기에 출장했다.

위기는 있었다.
넥센은 9회초 5득점에 성공, 다시 균형을 맞췄다. 송성문은 2타점 2루타 뒤 SK 2루수 강승호의 실책으로 홈에 들어왔다. 벌어진 점수 차에 느슨해진 마음이 점수를 허용했다. 이후 7대9로 뒤진 상황에서 4번 박병호가 동점 투런포로 승부를 9대9로 맞췄다. 4번 타자 박병호는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다. 올 시즌 43개의 홈런을 쳐낸 그가 이제껏 가을 잔치에서 대포를 쏜 건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뿐이었다.

9회말 SK는 선두타자 나주환이 신재영을 상대로 6구만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김재현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낸 SK는 김성현의 행운의 안타로 1루를 채웠다. SK는 3번째 대타작전을 냈지만 이재원은 5구만에 헛스윙으로 돌아섰다.

양팀 선발은 모두 6회 강판됐다. 김광현은 5⅔이닝동안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6회초 마운드서 내려왔다. 총 투구수 101개. 브리검은 5⅔이닝동안 4피안타 8탈삼진 1볼넷 4실점(2자책)으로 6회말 교체됐다.

[사진=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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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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