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왕근 공군참모총장과 30분 간 화상통화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은 2일 남북군사분야 합의서에 대한 지지를 표하며 한미 간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공군에 따르면 브라운 사령관은 이날 오전 8시부터 30분간 이왕근 공군참모총장과 화상 통화를 갖고 양국 공군 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장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 간 신뢰구축, 우발적 충돌방지 등을 위한 남북 군사합의서가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사진=美태평양공군사령부(PACAF) 트위터] |
이 총장은 그러면서 “군사합의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서는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의 뒷받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한미 양국 공군이 더욱 공고한 연합작전태세를 구축하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우호‧협력을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브라운 사령관은 “남북 군사합의서를 지지한다”며 “합의서 이행 간 확고한 대비 태세 유지와 연합작전수행능력 향상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군 관계자는 “한미 양국은 변함없는 유대 관계와 공감대를 재확인했다”며 “군사합의서의 성공적인 이행과 굳건한 영공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각적으로 기울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