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Tech Meets Startup’ 개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한다.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투자·지원 프로젝트인 D2 Startup Factory(D2SF)는 기술 스타트업들만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는 ‘Tech Meets Startup’ 컨퍼런스를 2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술 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지원 기관 관계자들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됐으며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생태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네이버는 ‘Tech Meets Startup’ 컨퍼런스를 2일 개최했다. 오프닝 스피치를 맡은 송창현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네이버] |
오프닝 스피치를 맡은 송창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빠르게 커져가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기술 스타트업의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우수한 핵심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한정된 자원과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시장 속에서 자금확보, 제품화, 수익모델 구축과 같은 여러가지 현실적 문제들을 겪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 스타트업의 본질은 ‘기술’로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이라며 “많은 기술 스타트업들의 고민 역시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술 창업가와 투자자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오늘같은 기술 스타트업의 장을 만들 수 없었을 것"이라며, "네이버 역시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더욱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