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통계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의미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전월대비 0.1%포인트(p) 하락한 6.2%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작성을 시작한 지난 2011년 1월 이후 최저치다.
[자료=한국감정원] |
전국 전월세 전환율이 떨어진 것은 지난 6월 하락 이후 3개월 만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각각 4.7%, 7.7%로 전월과 같았다. 연립·다세대주택은 5.9%로 전월대비 0.1%p 내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과 같은 5.4%로 집계됐다. 수도권도 5.8%를 유지했다. 반면 지방은 7.3%로 전월보다 0.1%p 떨어졌다.
경북이 9.0%로 가장 높았지만 전월(9.2%)에 비해 0.2%p 떨어졌다. 경남(7.2→7.0%)도 하락했다. 반면 세종(5.7→5.8%), 제주(5.5→5.6%)는 전월대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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