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제16차 세종시지원위원회' 주재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세종시가 출범한지 6년째가 됐다. 내년에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종시에 합류한다. 세종시가 스스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모델 가운데 하나가 되면서, 동시에 전국을 향해 성공모델의 하나를 발신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이낙연 국무총리 [뉴스핌 DB] |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6차 세종시지원위원회’를 통해 자치분권·균형발전의 세종시 성공모델을 당부했다.
이낙연 총리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종시에 합류하면, 42개 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 등 57개 국가기관이 세종시에 자리잡게 된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이어 “세종시는 수도권 집중을 억제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려고 만들어졌다”며 “당초의 목표에 비하면 세종시는 아직 완성되지 못했다. 아직도 할 일이 꽤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동시에 세종시가 이제는 충청권과 전국으로부터 균형발전의 요구를 받는 처지가 된 것도 사실”이라며 “세종시가 충청권과 전국의 균형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스스로 생각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그것은 세종시의 영광스러운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총리는 “정부는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는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한 모델이 되기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세종시가 스스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모델 가운데 하나가 되면서, 동시에 전국을 향해 성공모델의 하나를 발신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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