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다음주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 발표...기름값 인하 총력"

기사입력 : 2018년11월02일 10:11

최종수정 : 2018년11월02일 10:11

김장철 앞두고 파·무·고춧가루 가격↑
알뜰주유소 통해 기름 가격 인하 유도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가 이달 중하순부터 시작되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수급 안정대책을 다음 주에 발표한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1차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제1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은 "본격적인 김장철에 대비해 배추와 무, 고추, 마늘 등 김장채소에 대한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 내주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김장에 들어가는 채솟값은 지난해보다 껑충 뛴 상태다. 올해 여름 내내 이어진 폭염이 채솟값을 밀어 올렸던 것.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으로 파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41.7% 올랐다. 같은 기간 무와 고춧가루 값도 각각 35%, 18.8% 상승했다. 다만 배추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4.5% 떨어졌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월 2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제1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주재,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는 기름값도 관리한다. 오는 6일부터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15% 낮추는 방안이 현장에 빨리 반영되도록 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알뜰주유소가 선도적으로 휘발유 등의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

정부는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미를 올해 안에 방출한다. 영세 자영업자 부담이 줄도록 떡 및 도시락 업체 등에 쌀 1만톤을 확대 공급한다. 대형 유통업체와 오픈마켓에서 쌀을 할인 판매한다. 외식업중앙회 등과 협업해 쌀 직거래 정보도 제공한다.

정부가 이같이 쌀 가격 안정화 조치에 나서는 이유는 쌀 값이 올해 계속 올라서다. 80㎏ 쌀 가격은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19만3188원으로 평년대비 22.4% 올랐다.

고형권 1차관은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에 비해 2.0% 상승했다"며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가격 상승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관리 노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4일 발표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2단계 투자 프로젝트 지원과 스마트산단 등 20여개 주요과제 세부 추진 방안을 빠른 시일 내 구체화한다는 목표다.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