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2일 개성연락사무소에서 체육분과회담 개최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 체육분야 교류협력 문제 논의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남북은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등을 논의할 체육분과회담을 2일 개성연락사무소에서 개최한다.
노태강 문화체육부 차관 |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체육 회담을 진행한다.
이번 남북 체육 회담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을 합의했던 6월 체육 회담과 탁구 코리아오픈 등에 북측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했던 7월 5일 평양 개최 체육 회담에 이어 4개월여 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2020 하계올림픽 경기대회 등 국제경기에 남북 공동 진출과 2032 하계올림픽 경기대회 남북 공동개최 문제를 비롯한 체육분야의 교류협력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북은 지난 15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체육회담을 10월 말에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