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지난 29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서 추락, 189명의 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라이온에어 JT-610편의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사고 여객기의 블랙박스 신호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디 타히쟌토 인도네시아 군사령관은 31일 기자들에게 사고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잠수사들이 이미 여객기 추락 위치를 확인했지만 거센 해류로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우리는 오늘 밤 이 지점에 닻을 내리고 원격조정 해저 탐지기를 다시 재투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통해) 강한 신호를 발신하고 있는 블랙 박스를 발견하고 그 위치에 머지 않은 곳에서 여객기 본체를 찾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추락한 라이온에어 JT-610 여객기 수색·구조 담당자들이 수거된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