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임금단체협상 투표 51%로 가결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현대제철의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임단협) 투표가 최근 통과됐다. 이에 업계에서는 노사 협상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진=현대제철] |
31일 현대제철 노조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제철 5개 지회 중 인천, 당진, 포항, 순천 등 4개 지회는 2차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뒤 찬반투표를 지난 30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임금 4만3788원 인상 △성과급 250%와 품질 향상 및 생산 장려 격려금 280만원 지급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잠정 합의안은 찬성 51%로 가결됐다.
앞서 현대제철 노조는 1차 잠정합의안을 두고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으나 부결됐다.
그러나 최근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해 4개 지회가 찬성하고 나머지 1개 지회인 충남 지회에서도 다음달 4일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하면서, 노사 협상이 마무리 수순으로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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