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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0여개 매장서 연말 서울페이 출범시 적용 예정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서울시가 추진하는 결제 시스템인 서울페이를 파리바게뜨가 대형 프랜차이즈로는 처음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3400여개 파리바게뜨 매장은 올 연말 서울페이가 출범하면 결제 가능 대상지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리바게뜨가 서울페이에 동참할 계획이고 관련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페이는 QR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이 이체되는 계좌이체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은행 계좌이체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서울페이에 참여하는 시중은행 11곳이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서울시와 합의해 수수료 제로(0) 구현이 가능해졌다.
또 카드 수수료의 경우 연 매출 3억원 이하일 경우 영세가맹점으로 분류돼 수수료 0.8%를 적용받는다. 연 매출 3억∼5억원은 중소가맹점으로 1.3%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연 매출 5억원 초과 일반가맹점은 최대 2.3%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한편 서울시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결제 수수료를 0%대로 낮춘 서울페이의 가맹점을 이날부터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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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바게트 한 매장(참고사진) /이형석 기자 leehs@ |
bom22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