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산자위 국정감사 증인 출석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노동조합을 중요 파트너라 언급하며 "노조와의 협의에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기업위원회의 산업자원통상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29 kilroy023@newspim.com |
카젬 사장은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또, 카젬 사장은 "노조와의 만남을 왜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노조와의 협의 요청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은 "(카젬 사장이) 노조와 만남을 거부해 메리바라 GM회장에게 직접 서한을 보낸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날 한국GM 노조는 지난 23일 메리바라 GM회장에게 면담을 요청하며 보낸 서신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답신에서 메리바라 회장은 한국을 방문해 노조와의 만남을 진행할 의사를 밝혔다.
카젬 사장은 "한국GM 노조 지부장에 보낸 답신은 GM이 한국GM에 한 약속을 다시 확인해준 내용"이라며 "곧 한국 방문하면 노조를 포함해 여러 이해관계자를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증인심문 과정에서는 "한국GM이 법인 분리 이후 본사의 하청 업체 두개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카젬 사장은 "한국GM의 경영 정상화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씀드렸다"며 "GM의 64억달러 투자는 한국GM 생산시설에 사용되며, 한국GM의 생산능력을 제고해 중요 글로벌 모델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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