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MLB] 다저스 로버츠 감독 “내년에는 축하받고 싶다”…류현진은 어디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류현진, 다저스와 6년 계약 끝…구단, 퀄리파잉 오퍼 제안 전망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내년에 다시 이 자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42)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5차전이 끝난 뒤 내년에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최종전(7차전) 끝에 준우승에 그쳤다. 이어 올 시즌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에 올라 30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보스턴에 발목을 잡혔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7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허용하는 등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LA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월드시리즈 5차전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LA 타임스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경기 후 ‘뭐라 말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더 훌륭한 팀이 이겼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저스의 소식을 전하는 다저블루에서도 로버츠 감독은 “내년에도 이 자리(월드시리즈)로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 대신 필드에서 축하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저스 구단은 로버츠 감독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었다. 부임 후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선수와 구단 사이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구단은 내년 옵션을 행사하려면 110만달러(약 12억6000만원)라는 비교적 저렴한 연봉으로 로버츠 감독을 기용할 수 있다.

로버츠 감독 체제가 보인 전략은 정규시즌에서 이미 입증됐다. 그러나 단기전이 문제다.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는 보스턴보다 선발투수 싸움에서 우위에 있다고 평가 받았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1차전에서 커쇼를 4회에 교체했고, 2차전에서 잘 던지고 있던 류현진을 5회에 강판시켜 역전을 허용했다. 뿐만 아니라 4차전에서도 역투를 펼치던 리치 힐을 7회 1사 상황에서 내렸다. 그때마다 기용한 라이언 매드슨 카드는 승계주자 모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매번 패배했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의 조기 투입 카드도 실패했다. 잰슨은 3, 4차전에서 박빙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연이어 홈런을 허용해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잰슨은 지난 2001년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후 2경기 연속 월드시리즈 피홈런을 맞은 마무리투수라는 불명예를 썼다.

올 시즌을 끝으로 다저스와 6년 계약이 끝나는 류현진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한편 6년 동안 다저스에서 활약한 류현진도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류현진(31)에게 다저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퀄리파잉 오퍼는 미국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이 FA 선수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내년 FA의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790만달러(약 200억원) 정도다. 선수가 이 계약을 거절하고 다른 팀과 계약을 맺으면 계약한 팀에게는 페널티가 주어지고 원소속팀은 보상을 받는다.

이 매체는 “다저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하면 류현진은 이를 받아들일 것이다. 류현진의 올해 연봉은 780만달러였다. 1790만달러는 엄청나게 오른 금액이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4경기에 출전해 1승2패 평균자책점 5.21을 작성한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로 디비전시리즈 1선발 등판과 더불어 월드시리즈에서는 선발로 마운드를 밟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로버츠 감독과 류현진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