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옐리치와 마르티네스가 행크 에런상을 수상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 보스턴 레드삭스의 J.D. 마르티네스를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2018 행크 에런상 수상자로 선정, 공식 발표했다.
마르티네스와 앨리치가 행크 에런상 수상자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 MLB] |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올해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를 떠나 밀워키로 이적했다. 올 시즌 147경기에서 타율 0.326 출루율 0.402 장타율 0.598 36홈런 110타점을 기록했다. 팀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이끈 그는 타율과 장타율 부문에서 리그 1위에 올랐다.
J.D.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150경기에 출전해 타점 1위(130타점), 홈런 2위(43개), 타율 2위(0.330)를 기록했다.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뛰던 마르티네스는 올해 보스턴과 5년 1억100만달러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옐리치는 수상 소감으로 “큰 상을 받게된 것에 대해 겸손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어린시절 멘토는 폴 카사노바였다. 그가 나에게 야구에 대한 꿈을 키워줬고 사랑에 빠지게 만들어줬는데 그에게서 행크와 관련된 많은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와 함께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행크 에런 어워드는 1999년 메이저리그 통산 755홈런을 기록한 아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팬과 명예의 전당 특별 패널의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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