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임상 1상·국내 임상 2상 각각 추진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제일약품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JP-1366'의 유럽 임상시험 1상을 추진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제일약품은 최근 JP-1366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내년 초부터 JP-1366의 단회 및 반복투여 가교 임상과 환자대상 효력 측정 시험을 유럽에서 진행한다.
JP-1366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이하 P-CAB)' 기전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신약개발지원)과제로 선정돼 유럽임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JP-1366은 기존 위식도 질환 치료제보다 약효의 신속성과 효능의 지속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또 JP-1366의 국내 임상 2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JP-1366은 높은 복약순응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다"며 "앞으로 기존 치료제들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 기관 스칼라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위식도 관련 질환 관련 시장규모는 2022년 2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한다.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4700억원이다.
[이미지=제일약품] |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