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웅진그룹이 6년만에 코웨이를 다시 품게 됐다.
29일 웅진씽크빅은 코웨이홀딩스로부터 1635만8712만주의 코웨이 주식을 1조6849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총자산 대비 315.55% 규모로 인수 예정일은 내년 3월15일이다. 거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한다. 주식 인수 이후 지분율은 22.17%다. 경영권 프리미엄은 코웨이 시가와 비교할 때 약 25% 정도 붙은 것으로 판단된다. 웅진은 지난 2012년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이후 회생채권 등을 갚기 위해 MBK파트너스에 코웨이를 매각했었다. 코웨이에 대한 미련을 못버렸던 웅진은 지난해 말 인수 추진을 공식화했고 최근 들어 부족한 자금 조달을 위해 사모펀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웅진씽크빅은 공시를 통해 인수 목적과 관련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 다변화"라고 설명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사진=웅진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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