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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인 암살 의혹 불구 "사우디 지원 계속할 것"

기사입력 : 2018년10월28일 14:30

최종수정 : 2018년10월28일 14:30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정부가 '카슈끄지' 암살 의혹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바이에 대한 지원을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28일 NHK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은 27일(현지시각) 바레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우디아라비아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탈(脫)석유 등의 개혁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며 "일본은 앞으로도 사우디아라비아를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우디 왕실이 반 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전 세계에 비난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고노 외무상은 캬슈끄지 암살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사건에 대해선 우선 진상규명이 필수불가결"이라며 "그 뒤 투명하고 공정한 형태의 처분이 나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24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카슈끄지 암살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관계국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진상규명이 조기에 이뤄지고 공정하고 투명한 형태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 때도 사우디 정부의 책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고노 외무상은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최하는 '제14회 마나마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바레인을 방문했다.

그는 이 회의 연설에서 "일본이 메이지(明治) 유신 이후 급속한 근대화로 얻은 경험을 중동 국가들이 활용해 해당 지역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는 형태로 개혁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중동지역의 중장기적 안정을 위해서 중동 국가들의 개혁은 필수불가결하며 실패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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