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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미국 성장률 지켜본 월가, 향후 경기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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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 급감 및 주택 경기, 수출 둔화..4분기 이후 경기 전망 잿빛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지난 3분기 미국 경제가 시장의 예상보다 강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잠정 집계됐지만 축포는 없었다.

기업 투자가 크게 둔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면전에 따른 충격이 가시화된 한편 4분기 이후 성장 전망이 잿빛이라는 데 월가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미시간 포드 공장[사진=로이터 뉴스핌]

개장 전 발표된 지표는 IT 섹터를 주도로 한 뉴욕증시의 급락에 제동을 걸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4분기 이후 성장률에 대한 비관론을 부추겼다.

헤드라인 수치는 긍정적이었다.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성장률은 3.5%로, 월가의 예상치인 3.4%를 웃돌았다.

민간 소비가 4.0% 급증, 4년래 최대폭으로 늘어나면서 성장률 상승에 힘을 실었고 국방비를 중심으로 3.3% 뛴 정부 지출도 지표 개선에 일조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주시한 부분은 기업 투자다. 상업용 건축과 설비 투자,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지적 재산 등 기업 투자가 0.8% 늘어나는 데 그친 것.

이는 지난 1분기와 2분기 수치인 11.5% 및 8.7%에서 대폭 후퇴한 결과다. 또 3분기 기업 투자는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가장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세 파장을 우려한 기업들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재고 물량을 대폭 늘렸지만 정책 리스크와 경기 불확실성을 앞세워 투자에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지적이다.

기업의 투자 저하는 고용과 임금으로 파장을 일으켜 궁극적으로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민간 소비를 꺾어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투자가 살아나지 않을 경우 경기 확장 국면이 영속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매크로폴리시 퍼스펙티브의 줄리아 코로나도 대표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소비자 지출은 기업의 투자 및 고용에 달린 문제”라며 “기업 투자가 예상보다 크게 위축됐고, 민간 투자에 기댄 경기 호조는 생각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무역과 주택 경기 둔화 역시 시장 전문가들의 경계감을 자극하는 부분이다. 3분기 수출이 3.5% 급감, 중국을 필두로 주요국과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마찰에 따른 충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주거용 고정 투자 역시 4.0% 감소해 금리 상승과 모기지 공제 한도 설정이 주택시장에 한파를 일으키기 시작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와 함께 3분기 성장률 지표의 세부 항목에서 재정정책 측면의 경기 부양이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기보다 한시적인 효과를 내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4분기 이후 실물경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깎아 내렸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그레고리 다코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재정부양 효과가 희석되는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보호주의 정책과 글로벌 경기 둔화, 여기에 인플레이션 상승이 앞으로 경기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MO 캐피탈 마켓의 살 과테리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상반기 전례 없는 경기 부양과 세금 인하에 따른 경기 호조는 기업 투자 급감과 주택 경기 둔화, 무역수지 적자 급증 등 굵직한 복병에 꺾일 상황”이라고 말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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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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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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