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생산유지 약속 어길 경우 소송 대상"
[서울=뉴스핌] 류태준 수습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한국GM이 법인을 분리하더라도 한국에서 10년 내 철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김학선 기자 yooksa@ |
이 회장은 26일 국정감사에서 “한국GM이 우리나라에서 생산을 유지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며, “계약으로 확정된 사안이며 미국 GM본사가 도산하지 않는 한 분명한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계약서에 명시된 부분은 변경될 수 없다”며 “약속을 어기면 소송 대상이 되고 (이 경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GM은 3개월 만에 말을 뒤집고 법인 분리를 하는 등 문제가 있는데 분리매각 등을 하지 않을지 어떻게 믿느냐”고 묻자 “떠나지 못할 제도적, 계약적 장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kingjo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