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보물 2000호 김홍도 '삼공불환도', 미디어아트전 '김홍도 Alive'에서 본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25일 17:49

최종수정 : 2018년10월25일 17:49

'김홍도 Alive: Sight, Insight' 용산전쟁기념관, 내년 2월까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지정번호 보물 2000호가 된 김홍도의 작품 '삼공불환도'를 현재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전시중인 미디어아트전 '김홍도 Alive: Sight, Insight'에서 볼 수 있다.

8폭 병풍인 '삼공불환도(三公不換圖)'는 단원 김홍도가 57세 때인 1801년 순조의 천연두 완쾌를 기념해 만든 4점의 병풍 중 하나다. 송나라 시인 대복고의 시에서 유래한 '삼공불환'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삼공(三公)의 높은 벼슬과도 바꾸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물 제2000호 김홍도 필 삼공불환도 [사진=삼성미술관리움]

'삼공불화도'는 비스듬한 사선 구도에 앞쪽으로 강을 두고 산자락에 큰 기와집과 논밭, 손님치레 중인 주인장, 일하는 농부와 낚시꾼 등이 짜임새 있게 등장한다. 소박하고 꾸밈없는 인물들에서 김홍도의 자유분방한 필치의 화풍이 드러난 말년 대표작이자 인물, 산수에 두루 뛰어난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된 역작을 미디어로 재탄생 시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만들었다.

용산전쟁기념관에서 만날 수 있는 '김홍도 얼라이브' 전시는 조선시대 최고의 천재 화가였던 김홍도의 작품과 생애를 시선의 여정으로 풀어낸 복합 미디어 체험전이다. 김홍도의 작품을 영상으로 제작해 작품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김홍도의 154개 작품(인쇄 120개, 영상 34개)을 총 5섹션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김홍도의 시선 변화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김홍도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시선과 공간이 어우러진 테마로 구성된다. 더불어 기존의 콘텐츠 영상도 더 풍성하게 길이를 늘리고 새 단장을 맞췄다.

오디오 가이드에는 방송인 오상진이 참여해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전시가 진행되는 전기간 청취가 가능하며, 오상진의 참여로 제작된 오디오가이드 대여의 수익금 일부는 추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전시는 지난달 18일 개막해 내년 2월24일까지 이어진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