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지하 주차장 들어갈 때면 기존 선글라스를 벗는 경우가 많다. 갑작스런 어둠에 우리 눈이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터널을 지날 때나 그늘진 산길을 걸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하면서 자외선을 99.9% 차단하고 눈부심을 감소시켜주는 누드 선글라스가 나왔다.
기능성 안경 제조 기업 지엘아이엔씨가 최근 출시한 누드 선글라스(아래 사진)는 자외선을 막고 눈부심도 감소시켜준다. 렌츠가 투명해 기존의 어두운 선글라스의 문제점을 해결해준다는 설명이다.
지엘아이엔씨의 누드 선글라스. [사진=지엘아이엔씨] |
지엘아이엔씨측은 "골프같은 사교모임에서 '아이 컨텍트 에티켓'이 필요할 때 기존의 검은색 선글라스는 불편하지만 누드 선글라스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의 진한 컬러 선글라스로는 과수원에서 과일을 수확할 때 과일이 익었는지 설익었는지에 대한 판단을 어렵게 하고, 실내외 스포츠 경기에서는 주위를 어둡게 만들어 경기에 지장을 받는다"며 "누드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이같은 불편함이 감소된다"고 밝혔다. 누드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야간에 야구 경기를 관람할 때에도 유용하다.
특히 안과질환으로 실내외에서 자외선 차단 안경을 써야하는데 기존의 진한 컬러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본의 아니게 위화감을 조성하고 주변 사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누드 선글라스를 를 착용하면 위화감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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