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ACR서 임상 초록 2건 발표, 세미나 진행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8 미국 류머티즘 학회(ACR)에 참가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8 미국 류머티즘 학회(ACR)에 참가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
ACR은 전세계 글로벌 제약회사와 임상의사 1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류머티즘 학회 중 하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학회에서 임상 초록 2건을 발표하고 '류머티즘 질병을 위한 바이오시밀러'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하는 초록 2건은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3종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임상 3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결과다. 17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항체 발생이 약의 효능을 감소시키고 주사 부위 반응을 증가시키는 것과 연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록에 대한 상세 내용은 2018 ACR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또 세미나에서는 바이오시밀러의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개발 역사와 최근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승인 동향에 대해 소개한다.
회사는 현재 미국에서 '렌플렉시스'(SB2)를 판매하고 있다. 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SB5'(유럽명 임랄디)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유럽에는 베네팔리(SB4)와 플릭사비(SB2)에 이어 지난 17일 임랄디를 출시했다.
김철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 전무는 "매년 ACR에 참여할수록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전 세계 의사들의 인지도가 점점 상승하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의학적 연구 성과를 발표해 회사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