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계획은 없어"
"합리적 의혹 제기된다면 다른 공공기관도 조사 진행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에 대해 내일 감사원에 정식 감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도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지만 서울시 조사만으로 의혹이 해소될 수 없다고 판단해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자료를 전달하고 있다. 2018.10.18 leehs@newspim.com |
이어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대해 전수조사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합리적인 의혹이 제기된다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비롯한 다른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겠다"면서도 "당장 전수조사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오는 2020년까지 서울교통공사 채용인원을 약 1000명 줄이겠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오보라고 반박했다.
박 시장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총 정원이 늘었고 그렇다고 공개채용 정원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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