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한지웅 영상기자 = 사막이 보고 싶을 때, 사하라 사막이나 고비 사막까지 먼 길을 갈 필요가 없다. 인천항에서 쾌속선으로 3시간이면 모래사막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 옹진군 대청도 옥죽동 모래사막은 계절에 따라 형태가 변화하는 살아있는 사막이다. 과거 바람이 심한 날에는 모래사막의 모래가 반대편 선착장 까지 불었다고 한다. 그래서 옥죽동 주민 사이에는 '모래 서 말은 먹어야 시집을 간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현재는 방풍림을 조성하여 사구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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