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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대책 시행 전 집사자"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 2개월째 증가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11:00

9월 주택매매 거래량 7만6141건..전달 대비 15.5% 증가
5개월만에 7만건대 회복..서울 41.6% 늘어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본격적인 9.13 주택시장안정대책의 세부 조치들이 시행되기 전 주택 거래가 늘고 있다.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2개월째 늘었다. 특히 정부 규제의 '타깃'인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 거래량이 지난달 들어 큰 폭으로 늘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7만6141건으로 전달(6만5945건) 대비 15.5% 증가했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 7월 6만4000건을 기록한 후 2개월째 늘어 5개월 만에 7만건대를 회복했다.

지난달 수도권 거래량은 4만9219건으로 전달(3만8604건) 대비 27.5% 늘었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서울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1만9228건으로 전달(1만3577건) 보다 41.6% 늘었다. 특히 서울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 거래량은 3336건으로 전달(1908건) 보다 74.8% 증가했다.

주택매매거래량 추이 [자료=국토부]

지방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달 2만6922건으로 전달(2만7341건) 대비 1.5% 줄었다. 강원의 거래량이 지난달 1618건을 기록해 가장 큰 감소폭(-26.2%)을 보였다. 전남 거래량도 1770건으로 전달(2069건) 보다 14.5% 감소했다.

반면 대전은 1827건에서 2204건으로, 세종은 222건에서 258건으로 각각 20.6%, 16.2%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는 5만3754건으로 전달(4만2894건) 대비 25.3% 늘었다. 연립‧다세대 주택은 1만3778건으로 전달(1만3711건) 대비 0.5% 증가했다. 단독‧다가구 주택은 8609건으로 전달(9340건) 보다 7.8% 감소했다.

올 1~9월 누적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64만3168건으로 전년동기(73만7100건) 대비 12.7% 줄었다. 수도권 거래량은 35만6962건으로 10.2%, 서울 거래량도 13만5939건으로 11.4% 각각 감소했다. 지방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28만6206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5.7% 줄었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2만7425건으로 전달(15만2089건) 대비 16.2% 줄었다. 수도권은 8만7068건, 지방은 4만357건으로 전달 보다 각각 14.0%, 20.6% 감소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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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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