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정의선, '지배구조 개편' 신중 행보..."실적·주가 부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차그룹 미래 결정할 사안이라 심사숙고..시장과 소통 늘려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순환출자 고리 등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순히 순환출자 고리만 끊는 차원이 아닌 미래를 대비한 그룹의 조직 재구성인만큼 심사숙고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주가하락 등 비우호적인 상황도 결정이 늦어지는 요인으로 꼽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 [사진=뉴스핌DB]

17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늦춰져 해를 넘겨 시작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당초 1차안에 따른 개편 작업을 중단할 때만 해도 올해안에 수정된 개편안이 나와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지배구조 문제로 인한 대외적인 압박을 조기에 해소하고 사업에 전념하기 위한 태세를 갖출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이후 현대차그룹 역시 관련 사안을 그룹 현안 중 최우선 과제로 놓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시장 등과 소통하고 있다.

다만 최근 외부적 상황으로 인해 걸림돌이 생겼다. 주요 계열사의 주가 부진이다. 1차 개편안이 나왔던 5월만 해도 현대차 주가는 14만~16만원대였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 하락으로 인해 현대차 주가 역시 11만~12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당시 22만~26만원 사이에서 오르내리던 현대모비스도 현재 20만원선까지 무너진 상태다. 20만원까지 근접했던 현대글로비스는 11만원 수준까지 하락했다.

글로벌 증시 불안이 가장 큰 요인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글로벌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 등 자동차 산업 자체에 대한 악재도 있다.

이같은 주가 하락은 순환출자 고리 해소와 지배구조 개편에 걸림돌이 된다. 정 수석부회장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지분율은 각각 2.35%, 1.74%로 낮은 수준이다. 대신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23.29% 보유하고 있다. 즉 경영권이 흔들리지 않으면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자금줄이 필요하다. 재계에서는 현대글로비스가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주가가 떨어진 상태에서는 부담이 커진다는 분석이다.

지배구조 개편안이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아울러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을 기한을 정해놓고 졸속으로 만들 수 없다는 점도 정 수석부회장의 고민이 길어지는 원인 중 하나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미 한차례 중단된 상황인만큼 이번에는 시일에 쫓겨 성급한 결정을 하는 것보다 충분한 고민과 소통을 통해 개편안을 만들 것"이라며 "지금도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은 기업설명회 등을 통해 시장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딱히 언제라고 시한을 정한 것도 없고, 지금 그룹 차원에서 심사숙고하고 있다"며 "연말 정기 인사 등과도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했다.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