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제유가, 미국 셰일 증산에도 이란 제재에 상승

기사입력 : 2018년10월17일 04:38

최종수정 : 2018년10월17일 04: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1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이 증가했다는 소식과 미국의 재고 증가 가능성에 하락 압력을 받던 유가는 이란의 원유 수출 감소 소식으로 상승 전환했다.

원유[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4센트(0.2%) 상승한 71.9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63센트(0.8%) 오른 81.4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산유량 증가 소식에 장중 하락 흐름을 보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주요 셰일 생산지 7곳의 산유량이 내달 사상 최대치인 하루 771만배럴로 9만8000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 5일까지 한 주간 하루 1120만배럴로 사상 최대치로 증가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카스텐 프리치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셰일오일 생산은 미국에서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다”면서 “미국의 산유량 증가는 세계 원유 시장에서 내년 공급이 충분할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RJ 오브라이언 어소시에이츠의 필 스트리블 선임 시장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미국 재고 지표가 유가 하락의 요인이며 미국에서 원유 생산량은 매월 사상 최대치를 계속해서 갈아치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세를 이어갔을 것이라는 전망 역시 시장을 무겁게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110만배럴 증가해 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미국의 제재로 예상보다 빠르게 줄고 있는 이란의 원유 수출은 유가 하락세를 제한하다 결국 유가를 상승 전환시켰다. 10월 첫 2주간 이란의 원유 수출은 하루 150만배럴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탈퇴를 선언하기 전인 지난 4월 하루 250만배럴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쇼기 실종 사건으로 미국과 사우디의 갈등이 증폭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졌다.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사우디 리야드를 방문해 카쇼기 실종 사건을 논의한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